세계 문학상과 한강의 빛나는 여정
말라파르테 문학상 말라파르테 문학상은 이탈리아 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로, 이탈리아 작가 쿠르치오 말라파르테를 기리기 위해 1983년에 제정되었습니다. 이 상은 뛰어난 작품으로 세계 문학에 활력을 불어넣은 외국 작가들에게 수여됩니다. 한국의 소설가 한강은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 로 2017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소설은 1980년 5·18 광주민중항쟁을 배경으로, 계엄군에 맞서다 죽음을 맞게 된 중학생 동호와 주변 인물들의 운명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아티 우마니’(Atti Umani)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말라파르테 문학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솔 벨로와 나딘 고디머, 체코의 전 대통령이자 희곡 작가인 바츨라프 하벨, 프랑스 소설가 미셸 투르니에, 미국 작가 수전 손탁 등이 있습니다. 산클레멘테 문학상 산클레멘테 문학상은 공식 명칭이 아르세비스포 후안 데 산 클레멘테 문학상 으로,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지역의 로살리아 데 카스트로 고등학교에서 1993년에 제정되었습니다. 이 상의 독특한 점은 심사위원단이 고등학생 들로 구성된다는 것입니다. 로살리아 데 카스트로 고등학교와 다른 네 개 학교에서 추첨으로 선정된 학생 30명이 심사에 참여하여 수상작을 결정합니다. 산클레멘테 문학상은 순수한 독자이자 미래의 문학 향유층인 학생들이 직접 수상작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역대 수상자들은 바르가스 요사, 타리크 알리, 안토니오 타부키, 주제 사라마구, 폴 오스터, 무라카미 하루키 등 유명 작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는 2018년에 이 상을 수상 하였으며, 스페인어판은 "작가의 독보적인 목소리와 시선"으로 호평받았습니다. 상금은 3천 유로이며, 시상식은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에서 열립니다. 메디치 문학상 메디치 문학상은 1958년에 제정된 프랑스 의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로,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